안녕하세요. 오늘은 춘천 투탑씨티에 있는 맛집! 쌈촌을 리뷰하겠습니다.
전날 투탑씨티에 있는 일식집을 리뷰 했는데 바로 다음날 같은 곳에 있는 식당을 리뷰하게 되었네요.
이 날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던 관계로 제 오토바이는 집에 세워두고 친구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. (사실 제가 타고다니는 오토바이도 이 친구에게 산 겁니다. 껄껄)
친구는 닭갈비나 부대찌게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제가 먹고싶지 않았던 관계로 땡깡을 써서 다른 것을 먹게 되었습니다.
하지만 남자 둘이 그렇듯 선택장애를 가지고 투탑씨티 근처를 돌아다니던 중 월남쌀국수 집을 발견! 급 월남쌈이 땡겨서(음?)바로 위층에 있는 월남쌈 집으로 이동했습니다. ㅋㅋ
이 식당은 2층에 위치하고 있고 1층에는 쌀국수집이나 우동집, 김밥집 등이 있어서 꽤나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 있습니다.
1층 입구에 월남쌀국수집이 있어서 더 눈에 안 띄는 것 같습니다. 방문하실 분들은 조금 찾기 힘드실수도 있어요.
이 가게는 특이하게도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인형뽑기가 보입니다.
인형은 사장님께서 직접 다 뽑아서 넣어놓으신 것이라고 하며 사장님 피셜 춘천에서 제일 잘 뽑히게 설정해놨다고 합니다.
인형 3개를 뽑을 시 고기 1인분과 교환 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.
근대 진짜 잘 뽑히더군요. 재미삼아 5,000원 넣고 해봤는데 첫 회에 바로 꼬북이 뽑았습니다.
2~3번 정도 더 해서 코알라 뽑고 횟수가 모자라서 1,000원 더 넣고 결국 라이언까지 3마리를 뽑았습니다.
(그리고 그들은 1인분의 고기로 변하였습니다.)
월남쌈 2인분을 시켰고 나중에 찍은 인형(과 바꿔먹은)고기 1인분입니다.
맨 왼쪽에 라이스 페이퍼와 뜨거운 물이 있는데 안에는 신기하게 레몬이 같이 나옵니다. 덕분에 물에 적신 라이스 페이퍼에서 은은한 레몬 향기가 나서 먹을 때 기분이 좋았습니다.
육수, 밑반찬 2종과 샤브샤브용 야채, 고기는 다른 가게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이 집은 죽도 메뉴 안에 포함되어 있는지 밥과 날달걀이 같이 나왔습니다. (보통 죽은 추가로 시켜먹어야하죠? 개꿀)
월남쌈을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입니다. 구성은 칠리, 스테이크(대충 그런 맛이었음), 젓갈로 만든 피쉬소스 입니다.
사장님피셜 이 집 소스가 춘천에서 참 유명하다고 합니다. 피쉬소스 때문에 찾는 사람도 있다고 하시네요.
확실히 소스가 맛있었는지 친구녀석이 본인소스, 내 소스, 소스 리필 2회분의 양을 다 먹었습니다. (대단)
참고로 전 칠리 소스가 취향이었어서 저도 친구 칠리소스 뺏어먹었죠. (Win-Win)
팽이버섯 좋앙~ 팽이버섯만 2회 리필해먹었습니다 ㅋㅋ 참고로 친구는 숙주를 추가했는데 사장님께서 뭔가 리필하면 접시 한 가득 잔뜩 주시더군요. 만족 ( ^o^)/
제가 월남쌈 먹을 때 마다 해 먹는 방식입니다.
만두맛+월남쌈 맛을 한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. (좀 아쉬웠던건 남은 야채가 없어서 추가를 못했다는 점. ㅠㅠ)
어느정도 먹었다면 사장님께 죽을 해달라고 하면 만들어주십니다.
비가 와서 그런지 죽이 유난히 땡겼습니다. 배가 좀 부른 상태였는데도 다 먹어버렸네요. (이와중에 맞은편 친구놈 피쉬소스가 또 없네요. ㅋㅋ)
클리어. (칠리소스가 죽이랑은 안 어울리더군요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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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영시간은 09:30 ~ 23:00 (오전 9시 반 ~ 오후 11시)입니다.
이 날도 물어보는 것을 깜빡해서 네이버 지도에 표기되어있는 시간 사용합니다.
오늘도 주소와 지도 남겨놓습니다. 필요하신분 참고하세요.
신 주소 : 강원 춘천시 퇴계농공로 20 (2층)
구 주소 : 석사동 880-3 종로타워건물 2층
네이버 지도
쌈촌 cgv석사점
map.naver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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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가 오는 날에는 역시 몸을 데워줄 수 있게 조금 달짝지근한 국물이 있는 요리를 먹어줘야죠!
(비오는 날 먹어야 하는 음식)
1. 찌개.
2. 파전에 막걸리.
3. 달짝지근한 국물이 있는 요리.
저랑 친구 모두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. 월남쌈이 생각난다면! 투탑시티 근처에 사신다면! 한번 쯤 드시러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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